박완수 경남도지사 국회·대통령실 방문 경남현안 지원 건의

경남=노수윤 기자 2023. 9.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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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해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박 도지사는 국회 방문과 함께 지난 3일 사천 범도민 궐기대회에 참여해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박 도지사는 국회 과방위 장제원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재차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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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요청, 심의 위해 10월초 국회 본회의 개회 요청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조속 통과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국회와 대통령실을 방문해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박 도지사는 국회 방문과 함께 지난 3일 사천 범도민 궐기대회에 참여해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박 도지사는 국회 과방위 장제원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재차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심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세계가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항공청 출범이 더이상 늦어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장제원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대한 바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특별법이 법사위, 본회의까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도지사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0월 초 국회에서 본회의를 개회해줄 것을 건의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전담기구 설치,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원,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도 요청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순에 예정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기공식을 연계한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열망에 부응하고 문화강국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사업 건의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남 지역 국회의원 12명, 박완수 도지사와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주요 현안 사업과 내년도 중점 국비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청정수소 시험평가?실증화지원센터 경남 유치,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11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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