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제29기 경륜선수 후보생 모집...18일부터 접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본부)가 차세대 경륜 주역을 모집한다.

본부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제29기 경륜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고 전해왔다. 

경륜은 현재 540명의 프로선수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해 경륜선수 연평균 상금은 7800만원 수준이고 같은 해 상금왕은 3억2천만원이 넘는 상금을 수령했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시력(교정시력이 두 눈으로 0.8 이상, 한눈으로 각각 0.5 이상이고 백색, 흑색, 적색, 청색, 황색의 식별이 가능한 자)과 청력, 혈압이 정상이어야 한다.

후보생 선발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1차 시험(필기, 인성검사, 실기, 도핑검사, 체력측정 등), 2차 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생은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경북 영주시 소재 경륜훈련원에서 교육과 훈련에 돌입한다.

합격생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사이클 종목 입상자나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자녀는 교육비 전액 또는 일부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의 개인 훈련이나 경주 중 사고에 대비한 단체 상해보험과 은퇴 후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연금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복리후생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이다. 경륜 공식 사이트에서 응시원서 작성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고 경륜훈련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원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7일 경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륜훈련원에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