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불방망이에 맞서는 두산 곽빈…"이기는 경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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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이 물오른 KIA 타이거즈 방망이를 상대한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근래 KIA의 전력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곽빈이 좋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또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과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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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자신감 갖고 임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이 물오른 KIA 타이거즈 방망이를 상대한다. 사령탑은 신뢰를 보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 팀 간 11차전을 치른다.
선발 마운드는 곽빈이 지킨다. 곽빈은 올 시즌 KIA전에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곽빈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중인 KIA 타선과 맞대결을 벌인다. KIA는 지난 8경기에서 총 71점을 폭발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근래 KIA의 전력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곽빈이 좋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또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과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짰다. 타선은 올해 처음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와 맞붙는다.
이 감독은 파노니에 대해 "전력 분석을 했고, 선수들이 잘 준비했을 것이다. 좌완 투수인데 좌타자 피안타율(0.274)이 조금 높더라. 오늘 좌타자 4명이 나가고, 좌우 밸런스가 괜찮다"며 "선수들이 KIA전에서 잘 싸웠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당초 9연전이 예정되어 있었던 두산은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하루 휴식을 가졌다.
이 감독은 "이제 5일 동안 6경기를 해야 한다. 어제 하루 쉰 게 불펜 투수진을 보면 괜찮은 것 같다. 주말에 더블헤더도 있어서 계속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야 한다"면서도 "하루 휴식이 나쁘진 않지만, 경기가 뒤로 밀려 나중에 연달아 경기를 할 수도 있다. 홈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원정 이동도 해야 해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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