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게 해달라" 도주한 가정폭력범 놓친 경찰 감찰 조사 받아

유가인 기자 2023. 9.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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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으로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를 놓친 충북 지역의 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6일 음성군에 있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A 경감을 상대로 피의자 관리 부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진상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의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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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정폭력으로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를 놓친 충북 지역의 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6일 음성군에 있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A 경감을 상대로 피의자 관리 부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일 오전 5시 30분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B(30대) 씨를 놓쳤다.

경찰은 B 씨가 술에 취해 흥분한 상태여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는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요구한 뒤 한쪽 손에 헐겁게 채워진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으며 도주 9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진상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의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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