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빈살만 최측근' 아람코 회장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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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이달 6~8일 방한하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과 회동한다.
루마이얀 회장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직을 겸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은 이날 밤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해 8일까지 짧게 머문다.
루마이얀 회장이 이끄는 아람코는 2019년 HD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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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이달 6~8일 방한하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과 회동한다. 루마이얀 회장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직을 겸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은 이날 밤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해 8일까지 짧게 머문다. 이 기간 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정 사장은 2019년 한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자와 독대하고, 지난해 11월 방한 땐 주요 총수들과 함께 환담을 나눈 바 있다. 왕세자 방한 직전 한국을 찾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도 별도 미팅을 갖고 주요 협력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루마이얀 회장과의 회동도 일련의 행보와 연관 깊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사우디와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유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 현지에 2017년 합작조선소와 2020년 합작엔진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현지 기관·기업이 주요 투자 파트너로 동참했는데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도 포함됐다. 긴밀한 파트너십의 계기가 된 합작조선소의 경우 정 사장이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한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루마이얀 회장이 이끄는 아람코는 2019년 HD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사우디 정부는 한국과 총 40조원 규모의 26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우디 현지에서 네옴시티 등 대규모 토목사업 진행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늘고 있어 HD현대와 사우디의 사업 접점이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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