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2일간 제10회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 참여

이현호 기자 2023. 9. 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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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광주FC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팬들을 만난다.

광주는 오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간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창의적인 디자인과의 만남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멀어졌던 사람들의 일상을 연결하고, 광주의 기술 및 산업이 디자인을 통해 세계와 만나는 장이 될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FC의 전시 참여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처음 기획했던 대형스크린, 유니폼, MD상품, 챔피언 트로피 등을 전시할 수는 없게 됐지만, 종이로 만든 친환경 소재의 선수단 배너를 제작해 참여의 의미와 가치를 더했다.

전시 장소는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2관과 3관을 연결하는 3층 브릿지다. 관람객들에게 광주 선수단을 소개하고 포토존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근훈 광주FC 경영본부장은 “광주FC는 현재 K리그1에서 3위다. 시즌을 마치기도 전 역대 최다승(12승)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며 “홈경기가 많지 않아 팬들을 만나기 어려웠는데, 구단을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전북(승점 43)은 광주(승점 45)보다 아래인 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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