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협의단장 "韓 9월 금융 위기설? 가능성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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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 협의단은 한국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 중인 헤럴드 핑거(Harald Finger) IMF 협의단장은 연례협의 이후 6일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핑거 단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9월 금융 위기설'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은 굉장히 건전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며 "나름의 취약성은 있지만 금융 위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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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 협의단은 한국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금융시장에 대해선 "위기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헤럴드 핑거(Harald Finger) IMF 협의단장은 연례협의 이후 6일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핑거 단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2023년 대비 소폭의 재정 건전화라고 생각한다"며 "재정 건전화를 통해 부채가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물가를 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 건전화가) 성장에 저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재정 건전화를 통해 한국의 펀더멘털이 건전하게 유지될 것이며 중기적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올해 예산 대비 2.8% 증가한 656조7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2.8%의 지출 증가율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핑거 단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9월 금융 위기설'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은 굉장히 건전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며 "나름의 취약성은 있지만 금융 위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한국의 가계부채 급증세와 관련해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한국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여러 정책 노력을 집중해 (가계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세시장 등 일부 금융시장에서 취약성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핑거 단장은 연 3.5%의 기준금리에 대해선 "긴축적인 중립금리 이상의 수준이며 현 상황에선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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