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외국인 10명 중 8명 "만족한다"...2명은 인종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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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중 80%가 한국 생활 전반에 만족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머문 외국인 중 20%는 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체류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성별에 따른 큰 차이 없이 한국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지난 1년간 한국에 체류한 외국인 중 19.7%가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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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중 80%가 한국 생활 전반에 만족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머문 외국인 중 20%는 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체류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성별에 따른 큰 차이 없이 한국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매우 만족(40.8%)과 약간 만족(39.6%)을 더한 전체 만족은 80.4%로 나타났다.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이 89.5%로 가장 높았고,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79.2%), 직업에 대한 만족(68.6%)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소득에 대한 만족은 53.3%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 1년간 한국에 체류한 외국인 중 19.7%가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상점·음식점·은행(43%)과 직장·일터(41.7%), 거리나 동네(35.5%)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응답이 높았다. 학교·대학(11.1%), 집주인 또는 부동산 중개업소(18.5%)와 공공기관(23.8%)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국 생활에서 어려운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언어문제(43.4%)와 외로움(28.8%)이 비중이 가장 컸고, 그다음 생활방식·음식 등 문화차이(27.8%), 경제적 어려움(20.0%), 외국인에 대한 오해 또는 무시(16.1%) 등이 뒤를 이었다.
여가생활로(복수응답)는 외국인은 주로 TV 시청(57.3%)과 수면, 사우나 등 휴식활동(49.1%)을 여가로 즐겼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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