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최강' 모중경, 챔피언스투어 시즌 3승 "코리안투어도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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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지난 6월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와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모중경은 2개월 여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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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목표는 상금, 포인트 1위..코리안투어도 준비"
모중경(51)이 한국프로골프(KPGA) 회장내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에서 시즌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니어 최강자’를 예약했다.
모중경은 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600만원이다.
지난 6월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와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모중경은 2개월 여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한 시즌 3승 이상을 달성한 것은 2020년 석종률(3승) 이후 3년 만이다.
모중경은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국내 5승,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해부터 만 50세 이상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한 모중경은 투어에 데뷔한 지 26년이 넘었지만, 올해도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코리안투어에선 4개 대회에 참가해 5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공동 62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시니어 무대에선 모중경을 상대를 찾기가 어렵다.
챔피언스 투어 시즌 3승에 성공한 모중경은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서의 목표는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모두 1위로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아직 KPGA 코리안투어에 대한 욕심도 남아 있다. 내년에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KPGA 코리안투어 QT에 준비도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관(53)과 이태규(50)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KPGA 챔피언스 투어는 오는 13일부터 경북 군위 칼레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으로 이어진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대회 중 유일하게 야간에 열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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