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 좋다"…키움 제2의 안우진 수집? 1~3R 6장 잭팟 터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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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수들, 특히 좋은 오른손 투수들이 많다."
키움은 2018년 1차지명으로 영입한 1선발 안우진(24)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을 긁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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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올해 투수들, 특히 좋은 오른손 투수들이 많다."
고교 유망주 및 대학 유망주까지 두루 살펴본 야구 관계자의 말이다. KBO는 오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한다. 10개 구단이 팀 미래를 위한 지명 전략을 어떻게 세웠을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올해는 투수 쪽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올해는 야수 쪽에서는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들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 투수는 괜찮은 선수들이 꽤 많다. 특히 좋은 우투수가 많더라"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올해는 대학 투수들도 꽤 괜찮다고 하더라"고 의견을 더했다.
고교 최대어로 불린 장현석(18, 마산용마고)이 KBO 신인 드래프트 신청을 포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건 뼈아프긴하다. 그래도 좋은 투수 유망주들이 여럿 남았다. 황준서(18, 장충고), 김택연(18, 인천고) 전미르(18, 경북고) 조대현(18, 강릉고) 김휘건(18, 휘문고) 육선엽(18, 장충고) 등이 1라운드 지명이 유력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키움은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가 가지고 있던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 1장씩을 더 확보했다. 1라운드 8, 9순위, 2라운드 16, 19순위, 3라운드 24, 29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키움은 올해 신인만 14명을 확보하면서 현재보다 미래에 더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다른 구단은 키움이 트레이드로 확보한 지명권을 꽤 쏠쏠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LG와 KIA, 삼성 등이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할 정도로 올해 가능성 있는 신인이 부족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생길 만했는데, 다른 구단은 키움이 꽤 좋은 투수들을 많이 수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은 2018년 1차지명으로 영입한 1선발 안우진(24)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을 긁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 다음으로 많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단은 NC 다이노스다. NC는 올해 2월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로 내야수 조현진과 7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NC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2명을 지명할 수 있다.
지명권을 내준 구단인 LG, KIA, 삼성, 한화는 10명씩 지명하고, 나머지 구단은 정석대로 11명을 지명한다. 모두 110명의 선수가 KBO리그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다.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하여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9월 6일(수)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정오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스포츠, MBC SPORTS+, SPOTV, SPOTV2와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Daum(카카오TV), TVING, 스포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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