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김기현 대표에 '선거구 증설' 협조 요청

이은권 위원장 "대전보다 인구 적은 광주가 의석 더 많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역 현안 예산 지원도 건의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6일 김기현 대표에게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홍규(서구을)·윤창현(동구) 당협위원장, 김 대표, 이 위원장, 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은 6일 김기현 대표에게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윤창현(동구)·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김 대표를 방문해 “대전은 광주에 비해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의석수(대전 7석, 광주 8석)는 오히려 1석 적다. 대전의 선거구별 평균 인구는 광주·대구·울산보다 많아 대전시민은 상대적 불이익과 차별을 느끼고 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우주산업클러스터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웹툰 IP첨단 클러스터 조성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자유회관 시설 보강 △국방·우주분야 소재·부품·장비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는 “대전시민이 체감하는 불이익과 차별에 대해선 이미 잘 알고 있다.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 현안 사업들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