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캐스팅' 논란 로운, 드디어 몸 풀렸네! 화려한 비주얼에 '파파매'로 시청률 상승세 견인('이 연애는 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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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몸풀렸다.
미스캐스팅 논란 한 방에 날리고, 시청자 심장과 배꼽 동시에 사로잡을 태세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의 장신유(로운)와 이홍조(조보아)의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이 슬슬 비밀을 드러내면서, 세상 시크하고 도도한 변호사 '장신유'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 로운의 진가도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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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로운 몸풀렸다. 미스캐스팅 논란 한 방에 날리고, 시청자 심장과 배꼽 동시에 사로잡을 태세다. 비주얼만 화려한줄 알았더니, '파파매(파면 팔 수록 매력덩어리)'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의 장신유(로운)와 이홍조(조보아)의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이 슬슬 비밀을 드러내면서, 세상 시크하고 도도한 변호사 '장신유'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 로운의 진가도 빛나고 있다.
사실 1, 2회 초반엔 조보아가 멱살잡고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의견이 많았다. 긍정 에너지와 착한 마음씨, 그러나 시청에서 왕따를 당하고 그와중에 짝사랑에 설레며 저주를 풀 '목함의 주인'으로 주술까지 하는, 완벽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맹활약을 한 것.
그러나 로운은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딱딱한 표정과 스타일로, 도도한 변호사의 캐릭터를 단조로운 말투로 소화해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머리 따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노지설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대사를 속사포로 소화해내면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장신유가 이홍조의 '애정성사술'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홍조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는 장신유의 혼란은 웃음과 설렘을 자아냈다. 여기에 "너희 둘은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이니 받아들여라"라는 무당 은월(김혜옥)의 말은 숨겨진 전생 인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기 시작한 전생과 함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맞닥뜨린 이들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주술'과 '전생'이라는 신비로운 소재를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들로 재치 넘치게 풀어내 판타지 로맨스의 묘미를 안겼준다는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 곡선을 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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