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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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 업무 때문에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최근 명예 퇴직해 전업 주부 역할을 해주는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1회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에 충남도가 선정되는데 기여해 8월의 우수직원에 뽑힌 이재희 주무관의 소감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천안이 선정돼 이 주무관은 꿈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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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 업무 때문에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최근 명예 퇴직해 전업 주부 역할을 해주는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1회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에 충남도가 선정되는데 기여해 8월의 우수직원에 뽑힌 이재희 주무관의 소감이다.
이 주무관이 올해 1월 토지관리과에서 일하게 됐을 때 느꼈던 점은 토지관리과 업무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해 도 자체 사업비로 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를 해보겠다고 자원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똑같이 만들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 일을 가상세계에 미리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게 할 수 있어요. 저는 내포신도시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해 3차원 공간 정보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공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천안이 선정돼 이 주무관은 꿈을 이어갈 수 있다. 도는 향후 천안시 공모 선정 사례를 15개 시군에 공유하는 한편 2024년 해당 공모 선정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은 "디지털트윈은 활용 가능성이 정말 많아요"라며 "재난이 일어났을 때를 상황 예측, 대형 건물이 생겼을 때 교통 체증 예측, 교통 사고 예방 등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쓰일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 주무관의 업무는 여러 정보들을 전산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토지관리과에는 거의 없는 직렬이다. 그녀는 "다른 직렬 많은 직원들이 이번 공모를 위해 토지관리과에서 노력했는데 제가 상을 받아 부끄럽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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