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 기업 1112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석유화학 제조업 연구소 등 이전, 신·증설…일자리 370여개 창출 기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5개사와 1112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6일 석유화학 제조업 연구소 등 우량기업 5개사와 11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대전에 공장 등을 이전하거나 신·증설하고, 대전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힘쓰게 된다. 신규 일자리는 약 370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 정보화 사업 분야 IT기반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인 나날에스엠아이㈜는 전국 단위 사업 확장을 위해 서울에서 대전산단으로 이전하고, 48년간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엘케미칼㈜은 대덕연구소 증설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제과사업에 가정간편식(HMR)과 육가공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공장 증설에 나서며, 안전난간, 차량방호울타리 등을 제작하는 ㈜신화는 서구평촌산단으로 이전해 장애인 휠체어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이밖에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권리조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리파인은 중부권을 커버하는 컨택센터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산업단지 500만평+α 조성과 인재육성,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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