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뉴욕 모르는 흑인, ♥남편과 공연 후에 인당 20달러 요구”(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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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해외여행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9월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이현이와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이현이는 빽가의 일화를 듣더니 생각난 게 있다며 "뉴욕에서 밥 먹고 나가는데 흑인분이 오시더니 '드랍 더 비트'라고 흥을 요구하더라"라며 "저는 어리둥절했는데 남편은 비트박스를 하더라. 그래서 흑인분이 랩을 막 하고 둘이 2~3분 정도 공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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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해외여행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9월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이현이와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방송에는 ‘이성에게 반했던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이는 “처음 만났을 때 12년 전이라 남편이 쓰리 버튼 셔츠에 실크 베스트를 입고 있었다. 벨트는 동대문 가면 로고 큰 거 있다. 그렇게 입고 다녔는데 제 눈엔 멋있었다”라며 박명수는 “실크 베스트는 좀 심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울러 빽가는 “반했다기보다 멋있었던 기억이 있다. 프렌체에 친구를 만나러 놀러 갔는데 친구들과 술 먹고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어떤 사람이 ‘어디에서 왔냐’고 묻더라. 자기는 시실리안이라면서 전통춤을 추자고 한 바퀴 돌더라”라며 ”집에 갔는데 핸드폰이 없는 거다. 같이 있던 여자 동생이 뛰어가서 그 사람을 잡았는데 멋있어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나는 그 시실리안한테 반했다는 줄 알았다“라며 말하자 박명수는 ”모르는 사람이랑 왜 춤을 추고 있냐. 몸치라고 하면 되지“라고 호통쳤다.
이현이는 빽가의 일화를 듣더니 생각난 게 있다며 “뉴욕에서 밥 먹고 나가는데 흑인분이 오시더니 ‘드랍 더 비트’라고 흥을 요구하더라”라며 “저는 어리둥절했는데 남편은 비트박스를 하더라. 그래서 흑인분이 랩을 막 하고 둘이 2~3분 정도 공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현이는 “끝나고 하이 파이브 하고 박수치고 난리가 났는데 공연을 했으니까 인당 20달러씩 달라고 하더라”라며 “순순히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안 줬으면 맞았을 거다. 잘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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