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9월 모평 영어, 6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

한승연 2023. 9.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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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오늘(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BS 영어 대표 강사인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는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6월 모의평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킬러 문항은 배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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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오늘(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BS 영어 대표 강사인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는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6월 모의평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킬러 문항은 배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BS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한국어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이나 지나치게 관념적인 소재는 제외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른바 ‘킬러 문항’이 출제되도록 유도한 지문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 교사는 소재가 친숙해졌다고 해서 시험이 쉬워졌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사는 “지문을 다 읽어본 후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며 “(지문의) 어떤 부분만 봐선 안 되고 통합적으로 생각해 분석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사는 “지문을 정확히 해석한 뒤 통합적 사고력을 한 번 더 요구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고루 출제됐다”며 “해당 문항들에서 다루어진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공교육 연계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BS는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제목 추론 24번, 빈칸 추론 33번과 34번, 글의 순서를 묻는 36번, 문장을 삽입하는 39번 문항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이 문항들 역시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의 지문을 다수 포함하고 있고, 지문을 충실히 읽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라고 EBS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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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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