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아세안 다자외교 본격화…북러 겨냥 "군사협력 중단"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대응과 함께 다양한 협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중국 시진핑 주석이 G20 정상회담에 불참한다고 밝힌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데요.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데요.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 2> 아세안 일부 국가는 비동맹 노선으로 북한 문제에 소극적인데 북핵은 아세안에도 실<질문 적 위협이기 때문에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질문 3> 오후 일정은 아세안과 한중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인데요. 한국과 일본, 중국의 3국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대통령 말처럼 3국간 협력 메카니즘이 작동하면 좋은데 여러 장애물이 있지 않습니까?
<질문 4> 시진핑 주석이 2012년 집권 후 한 번도 G20 정상회의에 빠진 적이 없는데요. 이번 G20 회의에 리창 총리가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G20 정상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는데, 불참하는 배경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에서 발을 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G7 국가로선 처음이자 유일하게 중국과 일대일로 사업 협정을 맺었던 이탈리아가 탈퇴 의사를 내비치는 배경도 짚어주시죠.
<질문 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일부터 13일 사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열거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외신에서는 예상 동선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방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까지 가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미국은 무기 거래 가능성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네요?
<질문 7-1> 우리 정부도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방금전 윤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비공개 발언으로 북러 간 무기 거래를 염두에 둔 언급이 있었습니다.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를 중단하라는 건데요. 만약 이런 거래가 성사된다면 우리 정부는 어떤 대응을 해야할까요?
<질문 8>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밀착 관계가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상황을 급변하게 만들 거란 관측까지 나옵니다?
<질문 9>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공군과 해군 간의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죠. 다른 나라와 연합 훈련을 한 적 없는 북한이 연합훈련에 참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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