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조선업 인력 전년보다 1773명 증가…인력수급 대책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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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조선업 인력수급 대책 추진으로 지난해보다 근로자 수가 외국인 1453명, 내국인 320명 등 총 1773명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내국인은 국비와 도비 사업으로 생산기술 인력 양성,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기능인력 훈련수당지원 등 13개 사업 185억원으로 3100여명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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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2만2800여명이 지역 조선업계에 근무하고 있다. 내·외국인 근로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영암 삼호읍의 숙소 부족으로 월세 가격이 10만원 이상 올랐다. 이 때문에 인근 목포와 무안 남악 등에 숙소를 마련해 출퇴근하는 근로자도 상당수다.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전남지역 조선업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의 매출액은 2022년 5조3400억원이었다. 2023년 7월까지 3조8398억원을 기록, 현재 추세라면 2022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6조6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를 위해 지난해 8월과 올해 7월, 두 차례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직접 만나 '외국인 근로자 비자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법무부가 이를 반영했다.
주요 제도 개선 내용은 △전문인력(E-7) 임금 요건을 국민총생산(GNI) 80%에서 70%로 완화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연간 쿼터를 2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확대 △비전문취업(E-9) 고용허가인원을 내국인 수에 따라 18~80명으로 2배 및 최대 60% 확대 등이다.
전남도는 내국인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내국인은 국비와 도비 사업으로 생산기술 인력 양성,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기능인력 훈련수당지원 등 13개 사업 185억원으로 3100여명을 지원 중이다. 7월까지 1841명을 지원했다.
김영록 지사는 "장기적 인력수급 안정을 위해 조선업 인식 개선과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선업 재도약으로 조선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의 순풍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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