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링원' 탄생기 담은 '클릭더스타', 페루서 인기몰이 중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페루에서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이 흥행몰이 중이다.

페루의 공영방송이자 남미 주요국가를 방송 권역으로 하고 있는 남미 대표방송, 파나메리카나TV는 지난 8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클릭더스타'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클릭더스타'는 월드케이팝센터가 전세계 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걸그룹 K팝 오디션의 공식 명칭이다. 페루 현지시간으로 주말 오후 1시30분부터 30분간 방송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통해 매주 페루 현지 K팝팬들의 다양한 커버댄스 공연부터 페루 인플루언서들과 리마 시장 등 페루의 주요 정계인사 등이 다수 출연하는 토크쇼로 구성된다.

페루의 공영방송을 통해 매주 페루 현지 K팝 팬들을 위한 K팝 주요 뉴스를 전하고, 글로벌 K팝 오디션 '클릭더스타'에 대한 소개와 지원방법, 진출을 위한 노하우까지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모두 공유돼 오디션 지원자뿐만 아니라 현지 K팝 팬들의 독보적인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클릭더스타' 페루 시즌은 오디션의 시작을 알리는 론칭 이벤트 행사부터 1000명의 현지 K팝 팬들이 현장에 참석해 흥행의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론칭 이벤트 이후 페루 각종 언론사와 커뮤니티, 월드케이팝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K팝플랫폼 '케이팝클릭'에서도 페루 현지 K팝 팬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

현재는 '클릭더스타' 페루 시즌의 예선 접수가 성황리에 진행중인데, 당초 8월까지 예정된 예선 접수기간이 점차 페루 전역으로 퍼지는 흥행몰이로 인해 기간연장 요청이 많았고, 결국 9월 10일까지 예선 접수기간이 연장돼 많은 추가 오디션 지원자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케이팝센터가 주최한 '클릭더스타' 글로벌 K팝 오디션은 기존의 진행됐던 다국적 포맷의 글로벌 오디션에서 탈피해 각 국가의 국가대표 K팝 걸그룹 선발하는 과정으로 차별성을 만들어왔다. 특히 '클릭더스타' 오디션은 특정 대륙에 집중하거나 유불리를 두지 않아 전 세계의 K팝 불모지와 사각지대를 없애고 K팝을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클릭더스타' 오디션은 페루 현지에서 예선과 본선, 결선 등의 과정이 모두 진행되며, 결선에서 최종 선발된 지원자들은 대표 K팝 교육기관인 월드케이팝센터로 넘어와 K팝 아티스트와 트레이너의 전문 프로듀싱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걸그룹 멤버는 한국에서 데뷔무대를 가진 뒤, 페루 현지로 돌아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32개의 각 나라를 대표하는 블링원이라는 유닛 걸그룹이 탄생되며, '클릭더스타' 오디션 시즌이 계속될수록 전세계 걸그룹 블링원에 대한 글로벌 팬덤과 영향력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페루 시즌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브라질과 파라과이 등 다른 남미 국가에서도 현재 클릭더스타 오디션의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다른 남미 국가의 시즌 개최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월드케이팝센터 관계자는 "K팝의 블루오션이 된 남미 대륙을 중심으로 '클릭더스타' 오디션과 K팝 행사 등을 주최하며 앞으로 남미 K팝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파나아메리카TV 캡처]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