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이재명 단식, 자칫 방탄 목적인 듯 부정적 이미지 씌워질 것”

정창화 2023. 9. 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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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 지도부, 김태우 공천 전망은?
김성태 “공천 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전략 공천‧후보 간 경선 두고 내일 논의할 것”
이상민 “(김태우) 원인 제공해 국민 세금 들여 보궐선거…국민의힘 공천, 자가당적‧자기모순”
# 이재명 단식 7일째…중단 요구한 이유는?
이상민 “대의명분 내세우지만 국민들 받아들이지 않아…자칫하면 방탄 목적인 것처럼 부정적 이미지 씌워질 것”
# ‘드루킹 특검 단식’ 김성태…이재명 단식 어떻게 봤나?
김성태 “약자의 마지막 저항 수단인 단식…조롱‧희화화하면 추후 처절함 인정하지 않게 돼”

■ 방송시간 : 9월 6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이재석 기자
■ 출연 : 김성태 /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youtube.com/live/k2kz_4DXWbo

◎이재석: 저희가 준비한 영상을 보고 오셨습니다. 저희가 뒷부분에는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고요. 먼저 정치권 소식부터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오늘은 2명의 여야 중진 정치인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두 분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이상민: 안녕하세요?

◎이재석: 반갑습니다. 근황부터 얘기하면 김성태 전 의원께서는 최근에 강서을 조직위원장으로 옛 지역구에 돌아오셨는데.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조직위원장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당협위원장이랑 비슷한 겁니까?

▼김성태: 예, 맞습니다.

◎이재석: 같은 겁니까?

▼김성태: 예, 이제 당에서는 조직위원장으로 이렇게 임명 결정하고 그리고 이제 지역에서는 당원협의회로 이제 전환시키는 겁니다.

◎이재석: 나중에 전환이 되는 겁니까?

▼김성태: 그 절차를 이미 엊그저께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협위원장이라고 불러도 관계없습니다.

◎이재석: 그렇군요. 그러면 내년 총선에 강서을에서 출마를 하실 예정이고.

▼김성태: 그건 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석: 그런데 그 강서을이 아마 지금 현역 의원이 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으로 알고 있는데.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물론 두 분 다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되는 문제가 남아 있긴 합니다만 본선에서 만약에 맞붙을 경우에 만만치 않은 상대일 것 같기도 하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지난 20대 때 한 번 부딪쳤죠. 그때는 제가 이겼습니다.

◎이재석: 그렇습니까?

▼김성태: 그때는 뭐 한 8000 몇백 표 차이로 이겼고, 그 대신 제가 21대 불출마를 하면서 진성준 당시 후보가 우리 후보에게 무려 14~15%, 엄청난 큰 차이로 이겼죠.

◎이재석: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김성태: 그건 모르는 거죠, 이제.

◎이재석: 말 나온 김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요. 다음 달에 있잖아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지금 김태우 전 구청장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좀 공천을 주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최근 보도를 보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김성태: 어제 오후부터 공천을 하는 길로 확 전환됐어요. 그렇게 해서 이제 내일 부산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마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이제 공천은 하는 거는 거의 기정사실로 되고 있고...

◎이재석: 경선 없이요?

▼김성태: 아니죠. 그래서 이제 전략 공천으로 바로 갈 것인지, 안 그러면 후보 간 경선을 통해서 이렇게 후보를 확정할 것인지, 그런 것들이 내일 논의될 것 같습니다.

◎이재석: 전략 공천으로 간다고 했을 때는 김태우 전 구청장이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긴 하고요.

▼김성태: 그런 대체적인 여론이 많죠.

◎이재석: 물론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좀 비판적인 시각일 것 같기도 한데.

▼이상민: 그렇죠. 그 장본인 때문에 국민 세금을 들여서 또 보궐선거를 하는데, 그 원인 제공한 장본인을 공천을 한다. 누가 봐도 자가당착이고 자기모순이죠.

◎이재석: 자가당착, 자기모순이다에 대해서 김성태 전 의원께서는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김성태: 잘 아시겠지만, 김태우 전 구청장 같은 경우는 이제 공직선거법상의 그런 선거사범으로 이런 재보궐선거를 만든 장본인이 아니고 쉽게 말하면 내부자 고발을 통해서, 공익제보자거든요. 다만 그 19가지 공익 제보 내용 중에서 일부는 이제 법원의 판결은 좀 공익 제보하고 다른 그런 판결이 나왔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이재석: 공익 제보가 아니라는 판결 내용도 있죠.

▼김성태: 대체적으로 많은 내용이 공익 제보로 인정되어졌고 전임 정부, 문재인 정권에서도, 권익위원회에서도 공익제보자로 이렇게 신분을 인정을 해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 입장에서는 애초에는 우리 당규 39조에 따라가지고 우리 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대체적으로 후보를 내지 않습니다만 이번에는 후보의 귀책 사유라는 게 그런 배임 횡령이라든지 어떤 개인적 비리나 정치 자금으로 이렇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상민: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 의원 당내에서는 상당히 반대 기류가 많았는데, 그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형이... 김태우 씨가 확정되고 나자마자...

◎이재석: 사면.

▼이상민: 사면을, 특별 사면했지 않습니까? 분명히 이제 보궐선거에 공천을 줘서 내보내려고 한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데 시간 지나니까 당초에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 사면한 이유가 쫙 수면 위로 떠오른 거죠. 보면 아이고, 국민의힘은 당내 의견이 어떻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에 따라서 움직이는구나

◎이재석: 대통령실 힘이 워낙 세다.

▼이상민: 그건 별로, 제가 볼 때 우리 당을 비춰보면, 우리도 그런 전력이 있거든요?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들어서 자꾸 예외를 만들다 보면 그게 망조입니다.

▼김성태: 그게 망조라기보다는 하여튼 공익 제보의, 법률적인 판단은 위법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공익제보자의, 그 공익제보자 신분을 우리 사회가 인정해 주고, 그래서 사면복권을 시킨 것이고.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그런 마당이면 뭐 이번에 공천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을 굳이 배제해야 될 이유는 없다. 그러니까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방식으로서 최종적으로 결정될지 저도 궁금한 사안입니다.

◎이재석: 강서구민들이 또 다음 달에 판단을 하겠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는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김성태: 결국은 이 보궐선거는 정식 선거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강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이 한 20%에서 25% 되는 이런 저조한 투표율에 당원들이나 또 지지자들을 많이 투표소로 모이는 게 중요한 일이고. 우리도 집권당이기 때문에 뭐 지역의 현안, 숙원사업을 단번에 해낼 수 있는 그런 실천, 그런 조직력으로 또 대응을 해야 되는 것이죠.

◎이재석: 강서구 갑, 을, 병이 지금 다 민주당이죠, 지금 현재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건 뭐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요. 오늘 이재명 대표 단식 얘기를 좀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그래서 이상민 의원을 모신 것도 있습니다.

▼이상민: 예, 그렇습니다.

◎이재석: 오늘로 7일째인데, 오늘 기사를 보니까 다음 주 화요일에 이제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밝히고 있고, 그런데 이제 검찰은 지금 단식 중이니까 가급적 이번 주 안에는 나와 달라, 이렇게 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양자 간에 또 어떻게 협의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상민 의원께서는 SNS에서 단식 중단을 요구했는데, 물론 적으셨던 내용을 봤습니다만, 간략하게 왜 그런 요구를 하고 계시는지 설명을 해 주신다면.

▼이상민: 물론 이재명 대표가 내건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그 정부의 폭정, 국정의 어떤 난맥,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어를 해야 되겠다. 그냥 둬선 안 되겠다. 그러나 다른 걸 뭐 국회 내에서 하자니 다 대통령 거부권 등으로 속수무책이 되니 본인이 단식을 통해서 국민들께 호소하겠다, 뭐 이런 취지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국민들께 잘 전달돼서 국민들이 공분을 하고 에너지를 모아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국민들이 본인은 대의명분이 있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대의명분은 약하게 전달되고 있고 또 실제로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계속 단식을 할 경우에 과연 얻는 게 무엇일까?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 그냥 고집 피우고 막 그냥 가지 않습니까? 결국 그런 건 정치력을 발휘하든 여러 가지 하여튼 지혜를 발휘해서 해야 할 문제지, 이게 단식, 당 대표에서 뭐 제어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갈수록 어쩌면 이재명 대표의 진정성에 대해서 뭐 안 그런 그룹도 있지만 많은 수가 다녀보면 제가 어떤... 좀 희화화하고 이런 부분까지 있는 걸 보면 이것이 더 이상 갔다가는 이재명 대표의 건강도 해치고 당으로서도 자칫 이재명 대표가 수사받는 걸 피하려는 방탄, 그런 목적이다, 이런 걸로 잘못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뒤집어씌우니까 스스로 빨리 이거를 접는 것이, 좀 스타일은 그렇지만 그게 합리적이고 지혜롭다고 생각해서...

◎이재석: 윤석열 정부에 대한 어떤 비판적인 그 논지에는 공감을 하시지만...

▼이상민: 당연히 그렇죠.

◎이재석: 그런데 수단이 좀 잘못되었다는 취지.

▼이상민: 별로 유효적절하지도 않고요. 지금 뭐 전혀 윤석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나 또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종래 같으면 야당 대표 그 정도 상황이면 찾아오고 좀 그만두십사 또 위로도 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혀 없잖아요.

◎이재석: 그런데 당내에 그 같은 중진인 우원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상민 의원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상민: 네, 기사를 봤습니다.

◎이재석: 보셨죠? SNS에 적었는데. 그 단식 중인 당 대표한테 비루하다고 표현까지 쓰는 게 맞느냐. 선을 넘은 거 아니냐.

▼이상민: 제가 이재명 대표가 비루하다는 뜻이 아니고요. 그전에 뭐 우리 김성태 의장님도 경험이 있으시지만 단식하고 나중에 병원에 실려가는 모습이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들께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별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도자는, 역시 정치인은 국민들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야 되는 지도자이고 또 안내자이기 때문에 보다 더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쩌면 병원에 실려가는, 구급차에 실려가는 허약한 모습을 굳이 국민들께 불편하게 보여드릴 필요가 있느냐. 그런 뜻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도 사실 2018년인가요? 원내대표 시절에.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시면서 단식을 하신 적이 있는데.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재석: 그럼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저는 정말 이 단식이라는 것은 약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예요.

◎이재석: 그때는 며칠 하셨었죠?

▼김성태: 그때 9박 10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최후의 저항 수단으로 이 약자가 자기 몸뚱아리를 상하게 하면서, 심지어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는 그런 처절함 속에서 마지막 선택하는 게 단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단식은 본인 자신으로부터 정말 내가 처절한 진정성을 가지고 이 단식에 임할 것인가 하는 그 양심적 고백을 먼저 하고 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제 좀 전에 이상민 의원님께서도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이재명 당 대표께서 얼마나 절실하고 절박하면 저 단식을 시작했겠냐, 그런 부분은 처음에 시작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저게 출퇴근 단식이 되어버리고 또 볼일 다 보면서 그 기력이 남아 있는 저 단식, 도대체 이재명 대표는 부모님으로부터 얼마나 건강한 몸을 물려받아서 저렇게까지 강인하게 버텨낼 수 있는가, 이런 이제 오해를 할 수 있는 거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석: 그 오해를 김 전 의원께서도 하신다는 말씀입니까?

▼김성태: 저 같은 경우는 그랬어요. 정상적인 단식을 하면 사실상 사람은 3일만 곡기를 끊어버리면 이 오장육부가 뒤틀어지면서 얼굴이, 오만상이 다 일그러져버립니다. 평정심을 뭐 이루려야 이룰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저는 그래서 저 자료 화면을 보면 느끼겠지만 저는 그냥 너무 얼굴이 일그러져 있고 상태가 안 좋아요. 그러니까 한 5일차 되니까 그냥 뭐 기력도 떨어질뿐더러 그냥 모든 게 힘들었어요, 짜증스럽고 말하는 것도 귀찮고, 말 시키는 것도 그거 답변하는 그 자체도 그냥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 같고. 그리고 한 7일차 되니까 정말 이게 자신이 뭐 정신이, 멘탈이 무너지더라고요. 그냥 밤 되면 그냥 불안하고 무섭고 그냥... 그게 나중에는 그냥 보니까 호흡도 가파지고, 그래서 병원에 실려가 보니까...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공황장애 증세를 먼저 이야기하고. 그게 이제 단식의 그런 한마디로 그 항상인데, 저는 이상민 의원 같은 분이 그런 단식을 말리는 게 맞지, 그리고 목적도 정확하게 뚜렷하지도 않아요. 단식은 본인이 주변에서 이렇게 말려서 그만두는 경우가 있고 안 그러면 정말 국민들이나 상대가 지켜봤을 때 저렇게 죽기를 각오한 단식을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풀어줄 때 그 단식은 끝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을 내건 거, 정확하게 뭐죠?

◎이재석: 그것도 이제 불분명하다.

▼김성태: 그렇죠.

◎이재석: 물론 이제 세 가지 조건을 처음에 이제 걸긴 했습니다만 최근에 또 인터뷰 내용을 보면 무기한 단식을 그냥 조건 없이 내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김성태: 그래서 저는 저런 단식은 되려 정말 약자가 마지막 선택지로 선택할 수 있는...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이 저항의 수단을 조롱화하고 희화화돼버리면 진짜 힘없는 사람이 나중에 단식하면 그 처절함을 인정하지 않을 때, 이게 사회적으로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이재석: 이 자리에 이재명 대표가 있지는 않으니까 제가 차후에 이재명 대표 측의 반론을 좀 들어볼 수 있으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그렇게 하시죠.

◎이재석: 아무튼 두 분은 좀 비판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그 취지는 잘 알겠고요. 그런데 아까 김성태 전 의원께서 말씀하실 때 자료 화면이 나가던데, 2018년 단식하실 때 모습이 나가더라고요. 그때 보면, 지금 제작진이 준비를 해줬네요. 홍영표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렇게 방문해서 위로도 하고 악수도 하는 그런 모습이고 옆에는 또 안민석 의원인 것 같고요.

▼김성태: 예, 그렇습니다. 저게...

◎이재석: 저런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도 어찌 됐건 비판 여부를 떠나서 좀 국민의힘 쪽에서 지도부가 좀 저렇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떻겠는가 하는 생각은 좀 드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성태: 저 때가 단식 8일차일 거예요. 저 때 이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홍영표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제일 먼저 찾아온 곳이 저 천막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저 상황을 가장 제가 정치하면서 고맙게, 저 때 저는 절체절명의...

◎이재석: 좋아 보입니다.

▼김성태: 절체절명의 위기였어요, 상태도 안 좋았고. 그때 이제 사실상 오늘 이 방송을 통해서 제가 처음 밝힙니다만, 그때 방송이나 이제 같이 온 안민석 의원, 이런 분들 물리치고 나서 둘이 한 이야기가, 자기가 이제 됐으니까, 원내대표에 선출되었으니까 청와대하고 상의해서 빨리 이걸 답을 낼 거니까...

◎이재석: 드루킹 특검에 대해서.

▼김성태: 답을 낼 거니까 이제 김 대표도 일정 부분 마음을 정리해 달라. 그래서 이제 그때부터 저는 이제 뭔가 희망이 보인다. 그렇게 하고 이제 한 이틀 있다가 제가 이제 병원에 실려가고 난 뒤에, 그때 10일차, 11일차 되는 그때 홍영표 대표가 그 병원으로,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새벽에 옵니다.

◎이재석: 그랬습니까?

▼김성태: 그때 이제 완전히 합의가 돼요.

◎이재석: 그랬군요.

▼김성태: 그래서 단식은 완전히 끝났습니다.

◎이재석: 이런 모습이 좀 지금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김성태: 그러니까.

◎이재석: 두 분 중진을 모신 이유도 이런 얘기도 좀 해보려고 제가 모셨는데, 비판과는 별개로.

▼이상민: 그러니까 좀 정부 여당에서 어쨌든 상대 파트너의 대표가 지금 단식 중에 있으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기현 대표도 오시고 또 총리도 오고 대통령 비서실장도 좀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면서 만류하는, 좀 말려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냥 나 몰라라, 아니, 굶어라, 뭐 이런 식으로 하고 오히려 조롱하는 것을 공적으로 이렇게 하면 정치가 뒤엉켜버리지 않겠습니까?

▼김성태: 저는 이렇든 저렇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자신도 얼마나 절실하고 절박하면 저 수단을 선택했겠는가. 다만 이제 제가 거듭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단식이라는 것은 약자가 선택하는 최후의 저항 수단인데 168석의 저 절대 입법 권력을 가진 제1당의 당수, 당 대표가 저렇게 요구를 내건 것도 정확하게...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저 같은 경우도 드루킹 특검 관철해 달라, 하나였어요. 뭔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뭔가 결정적인 한마디로, 설훈 의원은 어제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탄핵 이야기까지도 벌써 꺼냈는데, 제가 이걸 한마디로 말해서 수용하지 않으면 당신이... 우리가 탄핵 갈 수도 있다. 뭐 이런 정도의 아닌 말로 절박한, 민주주의가 정말 결정적으로 후퇴되는 그런 뭐 만행이나 실수를 윤석열 대통령이 했다면 그걸 시정 개선하기 위해서 자기가 저렇게 했으면 이해는 되지만...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그거 아니잖아요, 다.

◎이재석: 그 비판 취지는 충분히 얘기하셨기 때문에, 제가 다소 마무리 차원에서 객쩍은 질문을 드리자면, 이 사안과 관련해서. 단식 경험이 있으셨고 또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는 평소에 이재명 대표 사퇴 주장도 쭉 일관되게 펴 오셨기 때문에 두 분이 저 단식 현장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좀 뭔가 신선하다고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좀 객쩍은 질문이긴 합니다만.

▼이상민: 아니, 뭐 도움이 되면 뭐라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김성태: 앵커님 말씀도 상당히 좋은 일리가 있지만...

◎이재석: 전체적으로 힘든...

▼김성태: 뭐 때가 있는 법이니까.

◎이재석: 때가 있는 법입니까?

▼김성태: 네, 때가 있는 거죠.

◎이재석: 네, 지금은 때가 아니고.

▼이상민: 아무래도 이제 여당 좀 지도부에서 방문을 하고 그렇게 해서 좀 명분을, 상대가 그렇게 강하게 주장을 하면 좀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해야 풀릴 기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냥 나 몰라라 하고 이렇게 하면 좀 너무 모진 거죠, 정치가.

◎이재석: 알겠습니다. 이 사안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하죠. 다음 사안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논란 가운데 하나가, 오늘 검찰이 김만배 씨, 대장동 사업자죠? 주거지 압수수색을, 주거지와 그 사무실을 또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건 때문이죠. 뉴스타파 인터뷰 건 때문인데, 인터뷰는 2021년 9월에 있었고, 그게 이제 보도가 된 거는 지난번 대선 3일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2022년 3월이 되겠죠. 잠깐 그래픽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이 사안을 잘 모르시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수도 있어서, 물론 요 며칠 사이에 보도가 계속되긴 했습니다만. 2021년 9월에 신학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김만배 씨와 평소에 이제 교류가 있었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러니까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에서 윤석열 당시 검사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봐주기 수사를 했다. 이런 의혹 제기를 김만배 씨가 인터뷰를 통해서 했고, 저거에 대해서는 직전에 뉴스타파가 먼저 보도했고 다수의 언론사가 인용 보도를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최근에 이제 조우형 씨가 검찰에서 발언을 하면서 이제 검찰이 수사와 조사에 들어갔고, 신학림 씨가 1억 6,000만 원을 저 보도 대가로 받았다는 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입장까지도 좀 보여주시죠. 마저 보고 두 분 말씀을 듣겠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이번 인터뷰 사건이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학 행태를 언론에서 보여준 게 아니냐, 이렇게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조우형 씨 말에 따르면 저 말이 이제 거짓이라는 거죠. 김만배 씨가 전한 저 말이 다 거짓이었다, 이런 취지로 이제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이제 전인이기 때문에. 아무튼,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대선 공작이라는 말까지도 하고 있고요. 어떻게 이 사안을 보시는지, 먼저 문제 제기하는 쪽에서.

▼김성태: 참 이거는 뭐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건 반드시 이번 기회에 털고 나와줘야 되죠. 김대업 병풍 비리 사건을 통해가지고 당시 이회창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목전에 두고 결국은 낙마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재석: 97년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지금은.

▼김성태: 그렇죠. 또 제가 2017년도에, 2018년도에 드루킹 댓글 조작을 통한 문재인 대통령의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해서, 그로 인해서 촛불 민주주의 정권이라고 그 정통성을 자랑하던 문재인 정권이 댓글 조작, 그 실체적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냥 무너져버렸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이제 이런 대선을 앞두고 이런 한마디로 공작을 통해서 허위사실을 가지고 날조해가지고 이걸 또 언론 기사를 만들고, 이걸로 해가지고 아무 대책 없이, 검증 없이 대형 스피커 방송사에서 그대로 틀어대버리고, 그러면 결정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자신의 주권이 한마디로 도둑맞는 그런 위험한 민주주의의 후퇴 사건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은 이제 실체적인 진실을 분명히 밝히는 검찰의 엄중한 수사가 있어야 되는 것이고, 그것도 김만배가 신학림이라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에게 무려 돈을 1억 6,000만 원이나 돈을 주면서 허위 인터뷰를 만들어내고 그걸 6개월 있다가 대선 4일 전에 이걸 뉴스타파에서 보도를 하고, 그 보도를 4개 언론사가 그대로 여과 없이 그냥 틀어대버린 그런 사건이에요. 여기에 대한 반드시 실체적 진실과 책임을 물어야 되는 거죠.

◎이재석: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인터뷰의 부적절성이나 혹은 신학림 씨가 돈 받은 부분의 부적절성, 이거는 차치하더라도 그 윤석열 검사가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 자체는 그래도 남아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요.

▼이상민: 그 문제는...

◎이재석: 민주당 쪽에서...

▼이상민: 그 문제는 이제 별개의 문제죠. 다 진상 규명돼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이제 대통령실에서 얘기하는 대로 저런 상황이 맞다, 대략 맞다라고 한다면 큰 문제죠. 사실은 뭐 취재한 때로부터 몇 개월 지난 후에 보도를 했고, 그것도 대선에 임박해서 그랬고. 다음에 또 그 담당 관계자들이 돈을 1억 6,000여 만 원을 주고받고 한 그런 상황이 있었고, 의심이 상당히 가죠, 정황은.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이 대선에 영향을 주었다, 정치 공작이다. 이렇게 하는 것도 아직은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여러 사법적 의혹에 대해서 여기저기 들쑤셨는데 제대로 나온 것들은 몇 개 안 됩니다. 그리고 또 지금 수사 중이거나 재판에 기소됐거나,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 건도 과연 검찰의 진상 규명을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그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되지, 지금 대통령실처럼 곧바로 결론을 내놓고 정치 공작이다. 대선 때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했던 한 패거리들의 그런 계략이다. 이렇게 몰고 가버리면 사실은 저 수사 기관으로부터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석: 알겠습니다.

▼김성태: 그러니까 지금까지 이제 이게 밝혀지고 난 이후에 그 뉴스타파가 어떤 매체입니까? 뉴스타파가 긴급 사과를 했어요. 1억 6,000만 원을 받고 이 사실 그대로 인정하면서 긴급 사과한 것이고...

◎이재석: 돈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죠.

▼이상민: 돈 받은 거는 당연히 잘못된 거고...

◎이재석: 네, 이론의 여지가...

▼김성태: 그러니까 민주당도 지금까지 해명은 물론이고 이걸 진상 규명에 앞장서겠다는 그런 민주당 차원에서의 각오와 의지를 갖다 피력해 주면 이건 논란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냥 검찰 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두 번 다시는 이런 국기문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 단죄를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민주당이 이 부분을 가지고, 이거는 여야 간에 또 정쟁이 되고 또 논란을 빚어서 이걸 검찰 수사가 뭐 이걸 인위적으로, 이거 아니잖아요.

▼이상민: 그러니까 정쟁에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에서는 이걸 정쟁으로 이끌어나가서는 안 된다.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또 표명할 때도 해야지, 정부, 그러니까 대통령실과 여당 국민의힘이 정쟁 쪽으로 몰고 가는데, 또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 손봐주기로 나가면 야당으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이 사실로 부산저축은행 그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나는 그거 아니다...

◎이재석: 라고 최근에 밝히면서 이제 드러난 것 같아요.

▼김성태: 그 윤석열이가, 네가 조우형이냐, 그러면서 당시 부산저축은행 주임 검사로서 커피 한 잔 주면서 이 사건 무마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실체적 진실은 윤석열 검사가 아니고 중앙지검의 박 모 당시 중수부의 박 모 검사라는 건데, 그것도 다 밝혀진 것이고. 그러면 이거는 이제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 다시는 뭐 이런 대선 때, 특히 공작을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혼돈스럽게 만들고, 그렇게 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이렇게 한 내용들은 정말 국기문란 중에서도 아주 심대한 국기문란 행위죠. 이참에 여야가 힘을 모아서 이거는 정치적으로 기획되고 인지된 어떤 수사가 아니라...

◎이재석: 알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잠시 제가 참고 설명을 드리자면, 그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최근에 이제 입장이나 발언을 좀 바꾼 것 같습니다. 제가 자꾸 뭐뭐 한 것 같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게, 검찰발 보도는 최종적으로 공식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보도가 나오는 것을 토대로 설명드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가 그러는 건데. 그러면서 당시에 윤석열 검사를 만났다거나 혹은 커피를 한 잔 얻어먹었다든가 이런 일화들에 대해서 부정하는 취지로 최근에 말하는 것 같고. 그러나 또 이제 반론하는 측에서는 그런 게 다 지금 조우형 씨의 최근 입장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어찌 됐든 조우형 씨가 당시에 처벌받지 않았고, 몇 년 뒤에는 또 실형 선고를 받았거든요, 다른 수사... 해당 사건에 대해서. 그래서 그때 봐주기 수사가 있었던 거는 그대로 사실이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 쪽도 있고요. 아무튼, 이 건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한마디 한 게 있는데, 듣고 와서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선 공작 예로 치면 국민의힘이 조직폭력배 동원해서 나한테 조폭 자금 20억 줬다. 이런 게 진짜 선거 공작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 무혐의 했다가 법원이 기소 결정했대요. 적반하장, 후안무치 대표적 사례죠.

◎이재석: 저 발언의 맥락은 뭐냐면, 지난 대선 때 워낙에 많은 보도들, 의혹 제기들이 있었잖아요. 그중에 이제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조직폭력배에게 20억 원을 받았다는 그런 의혹 제기도 있었는데, 당시에 김용판 의원이 했었죠, 김진태 현 강원도지사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게 이제 허위사실 아니었느냐. 그래서 지금 해당 관련자들, 장영하 변호사라든가 박 모 씨가 지금 기소된 상태인데 그 사례를 얘기하는 것 같고요. 시간이 거의 다 돼서...

▼김성태: 그런데 중요한 게... 마지막 한마디만 하면요.

◎이재석: 예, 한 말씀씩만.

▼김성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작년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공교롭게도, 그러니까 이 조우형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 수사를 받을 때 윤석열 검사가 타준 이 커피를 마시지 않았느냐, 이걸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물어봐요. 그러니까 이 내용은 이미 참 알고 있었다는 그런 의혹을 저희 입장에서는 감출 수가 없는 거예요.

◎이재석: 그러니까 뉴스타파 보도가 나오기 전에.

▼김성태: 그러니까.

◎이재석: 전의 시점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거는 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마지막 한 말씀 좀... 해 주신다면?

▼이상민: 어쨌든 뭐 이번에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의혹과 관련해서 이거 하다가 안 되면 저거, 이렇게 막 들쑤시는, 사실 그래서 별건 수사가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수사권을 이렇게 남용해서는 안 될 것이고, 더더구나 뭐 하나 수사했다가 마무리 지은 건들이 많지가 않고 들쑤시는 상황인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사실은 좀 자제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그 의혹을 뒤집어씌우는 것으로 상처를 입혀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분 아니냐, 이런 강한 의심이 듭니다.

◎이재석: 예, 저희가...

▼김성태: 이상민 의원님, 대체로 참 좋으신 말씀이고, 사법 방해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이제 상당한 어려운 고충을 이야기하지만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정리돼가지고 이런 사법 방해를 통해서 재판이 지연되고 검찰 수사가 지연된다 그러면 결국은 국민들에게 민생이라든지 이 경제 현안을 다루지 못하는 엄청난 정치적 손실이 발생하는 거죠.

◎이재석: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 다음번에 다른 사안으로 두 분을 한 번 더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시간이 금방 갔네요. 김성태 전 의원, 이상민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성태: 감사합니다.

▼이상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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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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