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관련 3개 전시회 통합한 'K-ICT 위크 in 부산' 6일 막올려

유정환 기자 2023. 9.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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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3개 전시회를 통합한 '2023 K-ICT(정보통신기술) 위크 in 부산'이 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K-ICT 위크 in 부산'은 AI 전시·콘퍼런스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행사를 통합한 만큼 성대한 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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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통합
재난훈련 가능한 XR 선보인 삼우이머션, 메가존클라우드
식자재 공급 ‘푸드팡’, 피아도 원격교습 사운드리더 참가
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3 K-ICT WEEK in BUSAN’을 방문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인우 선임이 삼우이머션 부스에서 XR(확장현실)로 선박 내 화재 상황을 체험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IT 관련 3개 전시회를 통합한 ‘2023 K-ICT(정보통신기술) 위크 in 부산’이 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K-ICT 위크 in 부산’은 AI 전시·콘퍼런스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행사를 통합한 만큼 성대한 규모로 열렸다.

눈에 띄는 지역 업체도 많았다. 부산 XR(확장현실)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삼우이머션은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선박 화재 발생 상황에서 불이난 곳을 확인해 대피하고 구명조끼를 입는 것을 실제 상황처럼 XR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진 태풍 수상안전 콘텐츠 등 각종 안전상황에 대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회사 내 ‘SWXR CAMPUS’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는 XR 기반 직무훈련과 인재양성이 가능한 직무훈련소로 청소년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계의 유니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도 전시에 참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300평 규모의 부산지사를 두고 있다. 부산시와 연계해 IT(클라우드) 분야 인재양성에 나서 매년 35명을 채용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학생과 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교육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관련 기술, 비용분석, 최적화모델 추천 등을 하고 있다.

외식업체의 식자재 공급 플랫폼을 개발한 푸드팡도 눈에 띄었다. 푸드팡은 전국의 식당에 ‘식자재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식자재는 물론, 농산물 건어물 과일 등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연계된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 최적 배송을 해 신선하기도 하다. 최근에는 배송기사를 위해 식당에 식자재를 배달할 때 최적의 코스를 설계해주는 TMS(배송배차관리시스템)도 개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을 비롯해 전국에 1만5000곳의 식당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누적매출은 942억 원을 달성했다.

악보나라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운드리더는 피아노 선생님과 학생을 원격으로 연결해 교습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사운드리더가 직접 개발한 데코피아노를 학생이 치면 피아노 건반에 LED 불이 켜지고 이를 교사의 데코 피아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리다. 이와 함께 화상을 통해 연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멀리서도 피아노 교습이 가능하다. 현재 시스템 개발 중으로 내년부터 공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ICT WEEK in BUSAN’을 찾은 내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 기반과 미래의 방향성을 유감없이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K-전시회로 발전시켜 디지털 혁신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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