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엠마누엘 베아르, '근친상간' 피해자였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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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즌1에서 존보이트 아내 역을 연기한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Emmanuelle Béart·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베아르는 공동 감독을 맡은 'Such a Resounding Silence'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근친상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근친상간 피해자 4명의 이야기와 베아르의 기고문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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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즌1에서 존보이트 아내 역을 연기한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Emmanuelle Béart·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베아르는 공동 감독을 맡은 'Such a Resounding Silence'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근친상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근친상간 피해자 4명의 이야기와 베아르의 기고문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엠마누엘 베아르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베아르는 영상을 통해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다른 피해자들의 솔직함과 용기에 자신 역시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베아르의 떨리는 목소리는 학대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향해 "부모님, 친구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해서 당신은 (나에게) 또다시 같은 행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자신을 학대로부터 구원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의 또 다른 공동 감독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베아르를 대신해 기자회견에서 가해자는 아버지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베아르가 가해자가 누군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근친상간은 베아르가 10살이었을 때 시작돼 14살 까지 지속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가 설립한 성폭력 피해자 보호위원회 'Ciivise'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매년 약 16만 명의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하고, 성인 550만 명이 어린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영화 '마이 미스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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