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뜨거운 뒷심"…시큐레터, 상장 10일만에 공모가 대비 3배[핫종목]

공준호 기자 2023. 9.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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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보안솔루션 기업 시큐레터(418250)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장 10거래일만에 공모가 대비 3배에 가까운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시큐레터 주가는 전날보다 7550원(27.40%) 오른 3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신규상장한 시큐레터는 상장 첫날 공모가 1만2000원 대비 102.50% 상승한 2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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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지난달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보안솔루션 기업 시큐레터(418250)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장 10거래일만에 공모가 대비 3배에 가까운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시큐레터 주가는 전날보다 7550원(27.40%) 오른 3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큐레터 주가는 장중 한때 상한가인 3만5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예산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시장 규모를 3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안솔루션 기업인 시큐레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권 진입을 비롯해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보안유니콘 육성 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3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기업의 안정적 기술개발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오는 2027년까지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급등으로 시큐레터는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4일 신규상장한 시큐레터는 상장 첫날 공모가 1만2000원 대비 102.50% 상승한 2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바 있다.

시큐레터는 상장 이전부터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과정에서 흥행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샀다. 8월1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6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범위(9200원~1만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시큐레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보안 플랫폼 '마스'(MARS)를 기반으로 악성코드를 분석 탐지해 사용자의 이메일·파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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