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 7R 7A’ 박무빈 “언제나 그랬듯 이겨낼 것”

안암/김민수 2023. 9. 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무빈(22, 187cm)의 마지막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경기 후 만난 박무빈은 "MBC배를 함께 못 뛰어서 팀 호흡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다. 처음에 왔을 때는 걱정 했던 부분이 현실로 나타나서 안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맞춰가는 과정이고,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언제나 그랬듯, 이겨낼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암/김민수 인터넷기자] 박무빈(22, 187cm)의 마지막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고려대학교는 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에서 90-73로 승리했다. 박무빈은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박무빈은 “MBC배를 함께 못 뛰어서 팀 호흡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다. 처음에 왔을 때는 걱정 했던 부분이 현실로 나타나서 안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맞춰가는 과정이고,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언제나 그랬듯, 이겨낼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는 오는 8일 연세대와 정기전이 예정되어있다. 4학년인 박무빈에게는 대학생활 마지막 정기전인만큼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박무빈은 “작년부터 우리가 계속 이기고 있다. 그래도 그동안 이겼던 기억은 다 잊고, 0-0이라는 생각으로 뛸 것이다. 우리가 오히려 연세대 선수들보다 더 간절하게 한 발 더 뛰며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고려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고연전 때문이었다. 작년에는 승리하기도 했고, (문)정현이랑 같이 뛰고 싶었지만, 아쉽다. 개인적으로도 마지막 고연전을 꼭 승리해서 팬, 학우, 선배들께 큰 기쁨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박무빈은 이번 2023 신인선수 선발회를 앞두고 있다. 문정현(고려대), 유기상(연세대)과 함께 ‘BIG 3’로 불리며 3순위 이내 지명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박무빈에게 이번 플레이오프는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무대이자, 프로 선수로서 포문을 여는 무대이다. 프로 무대를 앞둔 박무빈의 각오는 어떨까.

이에 대해 박무빈은 “나는 그런 욕심을 가지면 무리한 플레이가 나온다. 그런 것 상관없이 내가 잘하는 것,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할 생각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좋게 봐주셔서 뽑히게 된다면 어느 팀에 가도 팀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살아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