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인플레 우려에 쪼그라든 투심...코스피, 2560선 마감

박지연 2023. 9. 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며 "사우디, 러시아의 감산 조치로 인한 국제유가 가격 상승 여파로 정유주가 오르고 항공주가 내리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0.7%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0.7% 넘게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2023.9.6 pdj6635@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4p(0.73%) 내린 2563.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4.77p(0.18%) 하락한 2577.41에 장을 연 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3057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3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3.10%), 포스코홀딩스(-2.85%), 삼성SDI(-2.11%), LG에너지솔루션(-1.68%) 등이다. 반면 네이버(0.94%), 카카오(0.31%), 현대차(0.05%)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7%), 보험(0.64%), 서비스업(0.59%)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2.04%), 기계(-1.54%), 운수창고(-1.33%) 등은 하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며 "사우디, 러시아의 감산 조치로 인한 국제유가 가격 상승 여파로 정유주가 오르고 항공주가 내리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p(0.38%) 하락한 917.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23.61에 거래를 시작한 뒤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폭을 키웠다.

개인이 4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57억원, 314억원 매도 공세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스엠(4.91%), HLB(1.41%), 포스코DX(1.0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2.6%), 엘앤에프(-2.37%), 에코프로비엠(-1.79%) 등은 하락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