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저격? 미친 건가...텐 하흐에게 날세운 산초→"퍼거슨 때는 상상도 못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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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포스터가 제이든 산초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의견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이 밝힌 자신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SNS를 통해 반박했다.
텐 하흐 감독은"산초가 나오지 못한 이유? 우리는 훈련에서 그의 성과를 보고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유에 있는 동안은 매일 매일 높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은 이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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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 포스터가 제이든 산초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 패배를 당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맨유는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그만큼 양 팀은 가용할 수 있는 최대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카이 하베르츠 등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고 맨유 역시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를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결과는 아스널의 승리였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만큼,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맨유의 수비와 공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이스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에서 패배한 맨유. 이후에도 논란이 될 만한 일이 발생했다.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의견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직접적인 충돌은 아니었다. 하지만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이 밝힌 자신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SNS를 통해 반박했다.
텐 하흐 감독은"산초가 나오지 못한 이유? 우리는 훈련에서 그의 성과를 보고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유에 있는 동안은 매일 매일 높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은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에 산초는 "제발 모든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소화했다. 경기에 나가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웃으면서 축구를 하는 것이다. 나는 코칭 스태프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이 팀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직접적인 냉전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감독의 의견에 반대 의견을 내세운 상황. 산초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기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냉랭했다.
특히 포스터는 산초에 대해 거센 비판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완전히 말도 안되는 일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감독일 때, 이런 짓을 했다면 그는 결코 맨유에서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며 경기장 근처에 오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을 것. 한 마디로 맨유 생활이 끝났을 것이다. 정말 심술궂고, 감정적이며, 무례한 행위다"라며 날선 비판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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