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안생태습지, 지방·국가 정원 등록·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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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를 지방·국가 정원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용안생태습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지역 관광자원"이라며 "익산만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적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녹색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향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방안들을 마련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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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방정원 등록 후 2029년 국가정원 지정 목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를 지방·국가 정원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변에 위치한 이곳 습지는 물억새 군락지이자 삵과 수달, 원앙, 가마우지 등 다양한 생물을 품은 보금자리로 천혜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68㏊(축구장 170개 규모) 크기의 넓은 하천구역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면서도,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정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원을 활용한 여가 활동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추후 ‘국가정원’ 지정의 초석이 된다.
시는 오는 2024~2026년 단계적으로 정원과 경관·체험·편의시설을 조성해 지방정원 등록을 마친 뒤 3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용안생태습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지역 관광자원"이라며 "익산만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적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녹색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향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방안들을 마련해 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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