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려 한쪽만 수갑" 가정폭력 피의자 조사받다 '도주'

홍효진 기자 2023. 9. 6.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음성경찰서 A경감을 상대로 피의자 관리 부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5시30분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B씨(30대)가 헐겁게 채워진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진상 조사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음성경찰서 A경감을 상대로 피의자 관리 부실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5시30분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B씨(30대)가 헐겁게 채워진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당시 B씨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한쪽 손만 수갑을 찬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도주한 지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됐으며, 도주 과정에서 피해자를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진상 조사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