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피해자들 "사과받고 싶다"

송재인 2023. 9. 6.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두환 정권 당시 고문을 받고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에서 국가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오후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낸 3억 원 규모 국가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금전적인 목적보다, 국가에서 분명한 사과를 받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냈다며, 프락치 행위 강요가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권 당시 고문을 받고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에서 국가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오후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낸 3억 원 규모 국가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금전적인 목적보다, 국가에서 분명한 사과를 받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냈다며, 프락치 행위 강요가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두 목사는 1970년대에서 80년대 사이, 학생 운동을 하던 대학생들을 군대로 끌고 가 고문 등으로 전향시킨 뒤, 정부의 '프락치'로 활동할 것을 강요받았던 공작 피해자들입니다.

이들은 피해자 2,921명 명단이 확인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번 소송에 나섰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