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연구생 내신 1위로 조기 입단 [바둑]

박찬형 MK스포츠 기자(chanyu2@maekyung.com) 2023. 9.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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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6일 "연구생 서열 1위 조상연(15)이 연구생 내신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상연 초단은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6번의 대회 중 5차례 1위에 오르며 내신 누적점수 693점을 획득했다.

회차당 1위와 10위의 최대 점수 차는 14점으로 644점인 2위 윤서원(15)과 49점 차이로 조상연 초단은 7ㆍ8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입단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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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6일 “연구생 서열 1위 조상연(15)이 연구생 내신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상연 초단은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6번의 대회 중 5차례 1위에 오르며 내신 누적점수 693점을 획득했다.

연구생 내신입단은 총 8차에 걸쳐 열리는 2023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누적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입단자로 결정된다. 회차당 1위와 10위의 최대 점수 차는 14점으로 644점인 2위 윤서원(15)과 49점 차이로 조상연 초단은 7ㆍ8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입단을 결정지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초등학교 1학년에 바둑에 입문한 조상연 초단은 바둑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문도장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입단을 준비했다. 2019년 한화생명배 어린이국수전 국수부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대통령배ㆍ문화체육부장관배ㆍ조남철배 등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조상연 초단은 “아직까지는 입단한 것이 실감은 안 난다. 이전과 같이 도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며 “늘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제가 흔들릴 때마다 잡아주신 류동완 사범님께 감사드린다. 신진서 9단 같은 기사가 돼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상연 초단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1명(남자 340명, 여자 81명)으로 늘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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