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프리즈 찾은 박보균 장관 "미래 위해 신진작가 지원"

강진아 기자 2023. 9.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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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지원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미술의 미래에 다양성과 활기가 넘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한 후 신진 작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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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프리즈 서울 2023' 개막식을 마치고 신진 작가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지원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미술의 미래에 다양성과 활기가 넘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한 후 신진 작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인지 작가(IAH), 감성빈 작가(아트소향), 남재현 작가(갤러리다온), 장지연 작가(옵스큐라), 윤송아 작가(갤러리다온) 등 청년 작가들이 참석했다. 신진 작가 및 신진 화랑을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 섹션인 키아프 플러스 섹션에 참가한 작가들이다.

박 장관은 작가들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듣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에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기자 시절 방문한 미술관에서 본 대가들의 가장 인상 깊은 작품들은 그들이 젊었을 때 그린 것들이 많았다. 청년들만의 빛나는 독창성과 감수성이 있으며, 기성 질서를 깨는 도전은 미래세대의 특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프리즈 서울 2023' 개막식에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간담회에서 장지연 작가는 "미디어아트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작업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키아프 프리즈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충분한 전시 기회가 주어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인지 작가도 "정부나 지자체 지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경우 예산 항목이 경직적이어서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 창작 활동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규제를 깨고 신진 작가의 기회를 늘리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예술정책 방향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함선'에 올라타서 많은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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