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빅리그 복귀할 것" 최지만 트리플 A 멀티히트→SD 코리안 듀오 완전체 '눈앞'

박연준 2023. 9.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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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리안 듀오가 다시 완전체가 될 전망이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트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에 같은 날 미국 CBS스포츠는 "최지만이 향후 재활 경기를 치르고 이번 주말에 빅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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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최지만(오른쪽)과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리안 듀오가 다시 완전체가 될 전망이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트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는 최지만이 지난달 15일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3주가량 만에 출전한 경기다. 이날 최지만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의 마이너리그 구단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범타에 그쳤다. 다만 3회에 들어서 콜 윈의 커브를 통타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좋은 타격감은 계속됐다. 4회 볼넷을 얻어 나간 뒤, 5회 좌전 안타를 만들어 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8회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샌디에이고 산하 엘패소는 라운드록에 9-5 승리했다.

부상을 떨쳐낸 좋은 타격감이었다. 이에 같은 날 미국 CBS스포츠는 "최지만이 향후 재활 경기를 치르고 이번 주말에 빅리그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SNS

최지만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개막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올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시즌 초반인 지난 4월 16일 아킬레스 부상으로 한 차례 이탈했다. 이어 7월 8일 빅리그로 돌아와 맹타를 휘둘렀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8월 2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샌디에이고의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김하성과의 '코리안 듀오'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직후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 복귀 후 안타 생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올 시즌 최지만은 타율 0.179(84타수 15안타), 6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0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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