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기업 돕는다…'울산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이석주 기자 2023. 9.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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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의체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울산시청에서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주요 기관의 울산지역본부가 참여한다.

산업부는 "울산지역 수출 지원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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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5개 수출 지원기관 중심 구성
기업이 해외서 겪는 통상 문제 발굴·해결
산업부 제공


울산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의체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울산시청에서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울산 소재 15개 수출 지원 기관이 정부·지자체와 함께 구성한 조직이다.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주요 기관의 울산지역본부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 교섭 및 대외 협상에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수출 전선을 배후에서 적극 지원한다.

산업부는 “울산지역 수출 지원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들은 ▷친환경 선박 개조 EPC 활성화 지원 방안 마련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특혜 세율의 원활한 적용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EPC는 인프라 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말한다.

이 밖에도 기업들은 ▷해외 주요국에 현지법인 설립 시 필요한 제반 정보 제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략물자판정 소요 시간 단축 등도 요구했다.

산업부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지역 수출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통상 애로를 적극 파악해 이를 외국과의 통상 교섭에 반영하고 신속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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