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윤석열 정부, 종전선언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9.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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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통일부와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할 경우에는 상당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지속해서 설명해 나가는 기회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식량 문제를 포함해 통일부에서 북한 주민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냐는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보고서를 보면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원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북한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제라 보고, 인권 향상, 자유 증진이 실질적인 통일 준비라는 차원에서 통일부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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