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단기적 통화·재정정책 긴축 기조 유지해야"

배주환 jhbae@mbc.co.kr 2023. 9. 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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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국제통화기금, IMF 연례협의단은 오늘 '2023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이 단기적으로 재정·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협의단은 "팬데믹 기간 재정이 매우 확장적이었고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수준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적 재정·통화 정책은 정부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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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IMF 연례협의 대표단 면담 [기획재정부 제공]

한국을 방문한 국제통화기금, IMF 연례협의단은 오늘 '2023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이 단기적으로 재정·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연례협의는 IMF가 매년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입니다.

협의단은 "팬데믹 기간 재정이 매우 확장적이었고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수준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적 재정·통화 정책은 정부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통화정책 금리는 당분간 중립 금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리 경로는 계속 데이터에 의존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단은 또, "경제성장률은 올해 1.4%를 달성하고 중기적으로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은 8월 일시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하락해 2024년 말에는 당국의 2% 목표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217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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