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새 변이 ‘피롤라’ 국내 첫 확진…해외여행력 없어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9.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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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롤라' 변이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일명 '피롤라'로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BA.2.86 감염자가 지난달 31일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피롤라 첫 등장 후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지 않았고, 10월 접종을 시작할 새 백신으로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방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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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피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롤라’ 변이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일명 ‘피롤라’로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BA.2.86 감염자가 지난달 31일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감염자 A 씨(45)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되며 경증 상태다. A 씨의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롤라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 ‘BA.2’의 하위 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6개 더 많아 면역회피 효과가 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피롤라 첫 등장 후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지 않았고, 10월 접종을 시작할 새 백신으로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방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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