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사장 "항공수요 2년 후면 완전회복…오고싶은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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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ACI(국제공항협의회) 사무총장이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합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장이 항공 수요 회복에 발맞춰 인천공항을 전 세계에서 오고 싶은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행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의 공간 이상이 되어야 한다"며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가고 싶은 공항' 그 자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은 85% 정도 회복이 됐고 예상하건대 2025년 정도면 완벽하게 회복될 것"이라면서 공항을 찾는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장은 이어 "여객터미널 확장 등을 통해 현재 7천700만 명인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을 내년 말까지 1억6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며 "이용객 규모만 봤을 때 전 세계 세 번째 수준의 공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건설 등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내년 말 완료가 목표입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일평균 승객이 4천명대까지 떨어지며 고전하기도 했으나 항공 수요가 늘어나며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성수기 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의 85%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지난달 17일에는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공항과 ACI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ACI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국제행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공항의 최고경영자부터 실무 담당에 이르는 항공 산업 전체 관계자가 모두 참여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62개국 80개 공항에서 온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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