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리조트같네”…에버랜드 ‘나무의사’가 조경 관리하는 아파트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9.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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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조경 공간. [사진 제공 = 디케이아시아]
디케이아시아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 관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나무병원 소속의 나무의사를 통해서다.

통상적으로 아파트의 조경은 시설물유지관리업체를 통해 가꾸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 조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조경 진단부터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하게 됐다.

현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나무병원에 등록된 나무의사는 4명이다. 나무의사들은 정기적으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찾아 수목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수목들이 빠른 시일 안에 활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된 480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시행사인 디케이아시아는 140만주의 사초류 및 초화류와 팽나무, 대나무, 대형목 등을 심어 사업부지의 약 40%를 조경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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