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한국전력과 전력설비 구축 상생 협약 체결

신안지역 전력계통 보강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공급…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크게 기여할 것

박우량 신안군수(왼쪽)가 신안지역 전력계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김경수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장과 ‘전력설비 건설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지역 전력계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한국전력과 '전력설비 건설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경수 한전 중부건설본부장, 지정환 광주전남건설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군과 한국전력은 상호협력과 교류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계통 안정화를 위해 전력계통망을 적기에 구축해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 등을 예방하고 양질의 전기를 공급키로 약속했다.

김경수 한전 중부건설본부장은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술 등을 지원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 사항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상생 협약으로 지역의 단일계통을 해소하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8.2GW 해상풍력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