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시그널' PD "김지영·신민규 알아봐…서울서 데이트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프터시그널' 문영석 PD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은 '하트시그널4'를 통해 커플 & 솔로가 된 8인 청춘남녀의 애프터 시그널을 그린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그널 하우스 퇴소 후 이뤄지는 리얼리티 에피소드들을 그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은 ‘하트시그널4’를 통해 커플 & 솔로가 된 8인 청춘남녀의 애프터 시그널을 그린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그널 하우스 퇴소 후 이뤄지는 리얼리티 에피소드들을 그린다.
앞서 ‘하트시그널4’는 15주 간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입주자들의 서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통합 10주 1위에 등극하는데 이어 마지막 회는 최고 시청률 3.05%를 기록했고, OTT 플랫폼 티빙에선 실시간 최고 점유율 87.5%라는 수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상으로 돌아간 솔로 청춘남녀들 역시 시그널 하우스 퇴소 후의 이야기로 시청자를 만나며 끝나지 않은 시그널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문영석 PD가 일문일답을 통해 ‘애프터시그널’을 기획하게 된 과정부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까지 직접 전했다.
다음은 문영석 PD와의 일문일답.
-‘애프터시그널’을 기획하게 된 이유 및 과정이 있다면.
△“세 개의 시즌을 거치면서 출연자들에게 매번 들었던 이야기가 ‘시그널 하우스를 나가면 ‘하트시그널’을 한 편 더 찍어요’라는 말이었다. 스포일러 때문에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하기 힘든 최종 커플들의 이야기, 서로 마음이 닿지 못했던 솔로들 사이에 피어나는 새로운 시그널 등 최종 선택 이후 하우스 밖에서 일어난 5개월 간의 이야기를 ‘연애 기록’으로 담아보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스포일러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최종 커플들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는 순간 ‘애프터시그널’은 물론, 한창 방영 중이었던 ‘하트시그널4’ 최종 결과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첫 회에 나온 최종 커플들의 재회는 심지어 첫 방송 전 티저만 공개된 상태에서 진행되었는데도 이미 김지영 씨와 신민규 씨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울에서 데이트 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에서 데이트를 하다 보니 ‘양평시그널’이라 부를 정도로 교외에서 데이트 촬영을 많이 하게 됐다.
혹시 누가 보지 않을까 싶어 초긴장 상태로 데이트를 지켜보다가도 최종 커플들이 아무렇지 않게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할 때 그동안 ‘하트시그널’에선 볼 수 없었던 더 진하고 짜릿한 설렘을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하트시그널4’에선 들을 수 없었던 입주자들의 속마음을 인터뷰를 통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하우스 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각종 루머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또 저희가 미처 담지 못한 최종 커플들의 최종 선택 이후 첫 만남이나, 몰래 데이트하는 순간들을 출연자들이 당시 찍은 사진과 카톡 캡처 등으로 최대한 리얼하게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시청자 분들도 신민규 씨와 한겨레 씨 표정이 ‘하트시그널4’에 비해 한결 편안해지고 밝아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그만큼 하우스 안에서 긴장되고 감정 소모가 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눈앞에 있는 연인과의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반전 매력’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애프터시그널’을 꼭 봐야 하는 이유와 시청자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는지 설명해달라.
△“최종 커플뿐만 아니라 이후신&김지민&유지원&이주미 네 사람의 이야기도 계속된다. 하우스 밖에서 다시 만난 이들 사이에 새로운 썸이 피어날지도 관심 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최종 커플들이 함께 본방송을 시청하면서 다른 이성과 주고받는 시그널을 지켜보는 모습은 제작진 역시 숨도 못 쉴 정도로 긴장하면서 지켜봤다.
‘애프터시그널’ 1회에서 최종 커플들의 ‘현커 모먼트’를 보셨다면, 2회부터는 현실 커플이 되는 과정 속 일vs사랑, 연락의 빈도 차이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이로 인한 연인들의 갈등도 확인하실 수 있다. 시그널 하우스라는 특수한 공간을 떠나 각자의 바쁜 일상 속 사랑의 감정을 이어가는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알아주시고, 공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히어라, '학폭 의혹' 일파만파…'SNL' 결방→소속사는 "입장 정리"
- 모텔서 쓰러진 남성, 여친 시신은 야산서 발견 …무슨 일이
- “설령 제 남편이 엉덩이를 만졌대도”…젠더 전쟁의 발발[그해 오늘]
- 6년 도망쳤는데 약국에서 붙잡혔다 …'당뇨병'에 덜미
- 맥주 4천병 올림픽대로에 쏟아져…“주행 중 윙바디 열렸다”
- ‘꽃스님’ 얼마나 잘생겼나…화엄사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 [단독] 이응경, 오늘(6일) 모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 발리로 휴가 간 첫 날, 시신으로 발견…경찰 간부의 비극
- 요동치는 국제정세…'킹달러' 도래하나
- 초롱이 고규필, 11월 결혼→김남길 사회 의리…올해의 럭키 가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