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박우찬 교수, 저전력 사운드트레이싱 SW 세계최초 개발

이주영 인턴 기자 2023. 9.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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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팀이 교원창업 회사인 세종피아와 공동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소리 전파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저전력 sound-tracing(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알렸다.

연구진이 개발한 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저전력으로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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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트레이싱을 고성능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SW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사운드 트레이싱을 적용한 모습.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팀이 교원창업 회사인 세종피아와 공동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소리 전파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저전력 sound-tracing(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알렸다.

관련 논문은 다수의 해외 SCI 저널에 게재됐고 해당 기술은 10여 개의 국내외 특허로 출원됐다. 세종피아는 현재 글로벌 IT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이 내년 초에 출시할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HMD 기기인 비전 프로(Vision Pro)에서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에 머리전달함수 기반의 정적인 3D 오디오와는 달리 공간 정보가 실시간 반영돼 마치 실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3D 음향을 제공하는 오디오 레이트레이싱(Audio raytracing) 기술을 의미한다.

오디오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차원 공간상에서 음원과 청취자 사이의 소리가 전달되는 전파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매우 복잡하고 대규모의 연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시간 처리가 어렵다고 한다. 모바일 기기에 매우 중요한 전력 소모 면에서도 한계가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저전력으로 수행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HMD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CPU 성능이 제한적인 TV나 자동차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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