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동규 기자 2023. 9.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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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건물에너지 감축의 필요성이 민간분야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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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 DB 활용한 1200억 규모 'ESG 금융상품' 출시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오른쪽)과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1200억원 규모의 'ESG 금융상품' 출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출시될 ESG 금융상품은 건물에너지 감축에 동참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료 지원 및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건물에너지 감축결과에 따라 혜택기간이 차등 적용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품혜택은 보증료 0.5%(보증금액 대비) 및 대출금리 최대 1% 감면 선 지원이며 혜택기간은 건물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1~3년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로부터 중소기업 감축결과를 확인해 신한은행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 없이도 대출실행 및 만기연장 등 상품 운용이 가능하게 된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서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 공급기관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연계한 통합 DB와 관련한 응용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15년부터 쌓아온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및 건물에너지 DB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에너지 평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의 중소기업 ESG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건물에너지 감축의 필요성이 민간분야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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