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녀로 뜬 김히어라, '찐 학폭녀'설에 커리어 발목 잡히나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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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배우로 우뚝 선 김히어라(34)가 학창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일진설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드라마 속 극악무도한 '학폭녀'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김히어라가 알고 보니 진짜 학폭녀였다는 설에 발목 잡히며, 배우로서 착착 쌓아 온 커리어가 돌연 중단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김히어라 배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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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주목받는 배우로 우뚝 선 김히어라(34)가 학창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일진설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맡은 역할을 십분 소화했기에, 뒤늦게 공개된 그녀의 과거에 대한 일각의 폭로와 주장이 충격과 함께 적잖은 아쉬움을 남긴다. 김히어라 측은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으로 일컬어 진 ‘빅상지’ 멤버였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폭행, 갈취는 한 적이 없고 방관자였다는 입장이다.
드라마 속 극악무도한 ‘학폭녀’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김히어라가 알고 보니 진짜 학폭녀였다는 설에 발목 잡히며, 배우로서 착착 쌓아 온 커리어가 돌연 중단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과 관련,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보도된 지 4시간여 만에 조심스럽게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어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안으로 김히어라 본인의 입장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무대와 연기가 좋아서 무명의 설움을 버텨왔다. 그렇게 여러 편의 작품으로서 자신만의 점을 찍어오다가, 비로소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됐다. 13년 만에 무명에서 벗어난 셈이다.
김히어라가 표현한 이사라 캐릭터는 그녀만이 가진 비주얼과 남다른 개성으로 빚어낸 인물로서, 전세계 시청자들의 호평받기 충분했다.
남다른 준비과정과 누구도 꺾지 못할 열정으로 이사라라는 인물을 일궈냈는데, 돌연 학폭 논란이 터지며 그의 커리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연기가 아닌 실제의 모습이었느냐’라며 다소 실망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랜만에 보석 같은 배우를 발견했는데, 과거사로 인해 잃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온갖 풍파에도 정면돌파로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램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김히어라 배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되어 죄송합니다.
공식입장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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