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전 한전사장 “기후변화와 에너지…치명적 착각과 기회”

2023. 9. 6.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청원)은 5일 유니슨 조환익 회장(전 한국전력 사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치명적 착각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주요 임직원 및 CEO 대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초청 강연에는 나주시 에너지산업과 임은숙 과장, 한전 MCS 정성진 대표, 한전 KDN 김종선 원장,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김강식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초청 강연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5일 유니슨 조환익 회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치명적 착각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청원)은 5일 유니슨 조환익 회장(전 한국전력 사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치명적 착각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주요 임직원 및 CEO 대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초청 강연에는 나주시 에너지산업과 임은숙 과장, 한전 MCS 정성진 대표, 한전 KDN 김종선 원장,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김강식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조환익 회장은 산업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 한전 사장을 역임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전 등 6개 기관이 출자⦁출연하여 만든 기관이다. 지난 2016년 나주 혁신도시에서 개소해 기업지원, 창업보육, 인력양성, 에너지 신산업 R&D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탄소 포집 등을 활용한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사용 방안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 방안 ▷효율적인 국가 전력 유통망 활용 및 분산화 등 주요 쟁점을 설명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에너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과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정에 따른 기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 등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조 회장은 "한국전력·기업·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머리를 맞대 에너지밸리의 리모델링과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 며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지구 기온상승 억제가 가능하다, 화석연료 시대가 끝났다, 한국은 대표적 기후변화 악당국이라는 착각와 착오를 하고 있다" 며 "한국의 전력 문제는 공급 부족에 있다는 착각과 전력시장 개방과 민영화만이 답이라는 착각 등 현재 에너지에 대한 착각의 고리를 명쾌하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청원 원장은 "세계 에너지 환경 복합위기와 정부의 주요 미래 에너지 정책과 시사점, 전남·광주 상생 방안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면서 "에너지밸리의 미래를 참석하신 모든 CEO, 지자체, 임직원 등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 활성화 및 기업 지원 정책 실현을 위해 전문 세미나, 유명 인사 초청 특강, 최신 기술 컨퍼런스, 기술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 할 방침이다.

si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