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2023 교수음악회 열려

김지은 기자 2023. 9.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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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22명이 지난 5일 대학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교수음악회'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교수음악회는 피아노학부 민경식·권혜진·양기훈·유지수 교수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두 대의 피아노 여덟 손을 위한 왈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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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교수음악회' 모습.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22명이 지난 5일 대학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교수음악회'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1부는 정재열 교수를 비롯해 오구일(콘트라베이스)·윤덕현(보컬)·박현민(드럼)·김종걸(피아노) 교수가 조제프 코스마(Joseph Kosma)의 고엽(Autumn leaves) 등을 연주했다.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국악과 신응재 교수가 '청성자진한잎' 대금 독주를 했다. 피아노학부 송희영(피아노)·김정수(바이올린) 교수는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a단조 Op.105'(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a minor, Op.105)을 연주했다. 관현악·작곡학부 김예지(플루트)·안소연(비올론첼로) 교수, 피아노과 권혜진 교수는 관현악·작곡학부 김민표 교수가 작곡한 '플루트,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이야기들'(The Tales for flute, violoncello and piano)을 들려줬다.

2부는 뮤지컬 배우인 김보경 성악·뮤지컬학부 교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로 막을 올렸다. 이어 성악·뮤지컬학부 서필(테너)·김광현(바리톤) 교수가 로시니(G.Rossini)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돈을 보면 힘이 솟는다'를 노래했고, 관현악·작곡학부의 박대진(바순)·최은정(바이올린)·조재현(비올라)·안소연(비올론첼로) 교수가 프랑스와 드비엔느의 '바순과 현악을 위한 4중주 사단조 작품번호 73번 중 3번'를 선보였다.

교수음악회는 피아노학부 민경식·권혜진·양기훈·유지수 교수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두 대의 피아노 여덟 손을 위한 왈츠'로 막을 내렸다.

한혜선 음악대학 학장은 "학문의 깊이와 예술의 아름다움이 만난 이번 교수음악회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을 갖게 할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음악대학 교수진은 앞으로도 깊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학생을 지도하며,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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