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부상으로 빠진 사이…'45호포' 올슨, MLB 홈런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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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쳐 투타 겸업을 포기하고 남은 시즌 타자로만 전념하기로 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올슨은 지난달 19일 '43홈런' 지점에서 오타니에게 MLB 전체 홈런 공동 1위 자리를 내준 뒤 닷새 뒤인 24일 오타니가 시즌 44홈런째를 기록해 2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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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쳐 투타 겸업을 포기하고 남은 시즌 타자로만 전념하기로 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 시즌 45호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현재 아메리칸리그는 44홈런의 오타니가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35개)에 압도적으로 앞선 1위를 달린다.
내셔널리그는 올슨과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42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40개)까지 3명이 경합하는 형국이다.
올슨은 지난달 19일 '43홈런' 지점에서 오타니에게 MLB 전체 홈런 공동 1위 자리를 내준 뒤 닷새 뒤인 24일 오타니가 시즌 44홈런째를 기록해 2위로 내려갔다.
오타니가 44홈런에서 멈춘 사이, 올슨은 5일과 6일 연거푸 대포를 가동해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올슨에게 추월을 허용한 오타니는 이틀째 벤치를 지켰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던 오타니는 이날 볼티모어전 역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옆구리에는 약간의 염증은 있어도 부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는 오늘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했지만, 하루 정도 더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다친 오른쪽 팔꿈치 인대는 타격에는 영향이 적은 부위라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부상 이후에도 타자로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러한 모습이 오타니가 어떤 인물인지 말해준다. 그런 오타니이기에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 화가 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오타니는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으나 내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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