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알투베, 1·2·3회 연속 홈런 진기록…ML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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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33)가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썼다.
알투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3홈런) 3득점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휴스턴은 1회에 이어 2회에도 3점을 추가했고, 3회초엔 마틴 말도나도가 2점홈런을 때린 뒤 알투베에게 다시 타석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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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AL 서부지구 선두 등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33)가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썼다.
알투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3홈런) 3득점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이날 알투베가 친 홈런은 1, 2, 3회에 한 번씩 나왔다. 그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쳤다. 이 이닝 휴스턴이 3점을 뽑으면서 알투베는 2회초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도 솔로홈런을 때렸다.
휴스턴은 1회에 이어 2회에도 3점을 추가했고, 3회초엔 마틴 말도나도가 2점홈런을 때린 뒤 알투베에게 다시 타석이 돌아왔다. 알투베는 이번에도 솔로홈런을 때리면서 하루 3홈런을 완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연타석 홈런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를 1~3회에 연속으로 기록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 개인의 역량 뿐 아니라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폭발해야 타석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1~3회에 각각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서 1930년 칼 레이놀즈, 2002년 마이크 카메론, 2016년 매니 마차도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알투베는 전날 경기에서도 9회에 홈런을 때려내 엄밀하게 따지면 '4이닝 연속 홈런'의 진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한편 이날 휴스턴은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14-1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79승61패를 마크해 시애틀 매리너스(77승61패)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휴스턴은 지난해에 이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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