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치솟는 유가에 인플레 우려…0.73% 하락[시황종합]

공준호 기자 2023. 9.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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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6% 상승한 배럴당 90.4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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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38%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84p(0.73%) 하락한 2563.3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40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97억원, 기관은 305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시각 5일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사우디는 10월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감산 기간을 더 연장한 것이다. 세계 두 번째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도 사우디를 추종해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6% 상승한 배럴당 90.4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9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유가상승에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아시아 통화 게이지에서 아시아 통화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래 최저치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강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0.94%, 현대차(005380) 0.05%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2.85%, 삼성SDI(006400) -2.1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8%, LG화학(051910) -1.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9%, SK하이닉스(000660) -1.01%, 삼성전자(005930) -0.99%, 삼성전자우(005935) -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53p(-0.38%) 하락한 917.9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5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7억원, 기관은 31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스엠(041510) 4.91%, HLB(028300) 1.41%, 포스코DX(022100) 1.0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1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2.6%, 엘앤에프(066970) -2.37%, 에코프로비엠(247540) -1.79%, JYP Ent.(035900) -1.68%, 펄어비스(263750) -0.3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3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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