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인텔리전스, `AI기반 유아동 성향분석 키즈퓨처그램` 2차년도 시범사업 진행

왼쪽부터 시립롯데레이시티, 오즈의성, 키드빌리지, 하늘채 SKYKIDS

㈜벡스인텔리전스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실감형 체험학습 플랫폼 및 AI 기반 활동결과물 심리분석 시스템 개발(과제번호 S3047653)' 2차년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경기 지역의 일반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진행했으며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도 파주 '오즈의성 어린이집', '하늘채 SKYKIDS 어린이집', 경기도 용인 '시립롯데레이시티 어린이집', '키드빌리지 유치원'에서 6월~7월 사이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완료했다.

과제를 통해 벡스인텔리전스에서 개발한 '키즈퓨처그램'은 딥러닝 이미지 분석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아이들이 디지털 패드에 그린 그림을 AI 분석 후 성격 유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미술 심리 검사인 HTP(집, 나무, 사람)검사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그에 따른 결과지를 받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과지에는 KFG(Kid Future Gram)18가지 성격유형 중 아이의 그림에서 보이는 특성에 적합한 유형으로 분류되고, 유형별 특징과 추천직업, 또래 평균 비교 그래프 등이 제공된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아이들의 개별적 성향을 파악해 교육활동 및 양육방식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용인 시립롯데레이시티 어린이집 김은희 원장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여러 검사들이 부모나 교사의 관찰 체크리스트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이번 검사는 유아가 직접 심리검사에 참여할 수 있고 AI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검사 참여가 용이하다는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2차년도 연구개발을 마무리 짓는 ㈜벡스인텔리전스는 성능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높아진 알고리즘 정확도와 그동안의 연구 및 성과를 바탕으로 곧 출시될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