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외국인 5명 중 1명 "차별대우 받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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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5명 중 1명은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한국 생활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산하 통계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체류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대한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체류 외국인 중 19.7%는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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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19.7% "차별대우 받은 경험 있다"
다만 '한국 생활에 만족' 비율도 80% 달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5명 중 1명은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한국 생활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산하 통계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체류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대한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지난 1년간 체류 외국인 중 19.7%는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통계개발원은 “상점·음식점·은행과 직장·일터에서 겪은 차별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학교·대학, 집주인, 부동산 중개업소, 공공기관에서는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0.4%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 40.8%, 약간 만족 39.6%였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17.7%를 기록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1.9%(매우 불만적 0.2%, 약간 불만족 1.7%)에 불과했다.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언어 문제(4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로움(28.8%) ▷생활방식·음식 등 문화 차이(27.8%) ▷경제적 어려움(20.0%) ▷오해 또는 무시(16.1%) ▷은행·시·군·구청 등 기관 이용(12.7%) 순이었다.
어려운 점이 없다는 응답도 32.7%에 달했다.
여가 생활(복수 응답) 1위는 TV 시청(57.3%)이었다. 이어 ▷수면·사우나 등 휴식 활동(49.1%) ▷취미·자기개발(21.4%) ▷컴퓨터 게임 및 인터넷 검색(20.8%) ▷여행·캠핑(17.6%) 등 순이었다.
통계개발원은 “외국인 남성은 여성에 비해 휴식 활동과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TV 시청과 취미·자기개발 활동의 비중이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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